|2026.03.03 (월)

재경일보

SK텔레콤, 국내 첫 일본 LTE로밍 상용화

김영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일본 이동통신사 Softbank(소프트뱅크)를 통해, LTE 로밍 서비스를 13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LTE 주파수 대역인 1.8GHz, 2.1GHz를 지원하는 SK텔레콤 LTE·LTE-A 스마트폰(갤럭시노트3(출시 예정), G2, 베가LTE-A 등 총 11종) 이용 고객들은 일본에서도 LTE 망 기반의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주파수 별 LTE 로밍 지원 단말은 SK텔레콤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일본은 최근 엔저 현상 등의 영향으로 우리 나라에서만 연간 2백만 명('12년 기준)이 출국하는 등 주요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는 긴 추석 연휴와 10월 초 2번의 징검다리 휴일로 출국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수 고객이 실질적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데이터 로밍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중동의 중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현지 이동통신사 Mobily(모빌리)와 한국에서 활용되는 LTE 기술방식인 FD-LTE(주파수 분할방식)는 물론 TD-LTE(시분할방식) 로밍 상용화를 위한 시험망 연동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FD/TD-LTE 이종망간 로밍 상용화 및 중동 지역 커버리지 확보도 눈앞에 두고 있다.

SK텔레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중심으로 제다, 담맘 등 주요 도시 에서 1.8GHz FD-LTE망과 2.6GHz TD-LTE 망을 활용한 LTE 로밍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Mobily(모빌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빠른 시일 내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초반에는 1.8GHz 주파수 지원 단말로 LTE 로밍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TD-LTE 지원 단말기가 출시되면 해당 단말기로도 바로 LTE 로밍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D-LTE는 현재 중국, 러시아, 중동 등의 신흥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네트워크 기술 방식으로, 그 시장 잠재력 역시 높게 평가되고 있어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TD-LTE 로밍 시험망 연동은 그 의미가 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 김영섭 제휴마케팅본부장은 “일본 LTE 로밍 상용화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TD-LTE 로밍 상용화 테스트 성공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로밍 산업에 큰 획을 긋는 성과”라면서, “이는 고객의 편의성을 가장 먼저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로밍 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일본을 포함해 캐나다, 스위스,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등 총 6개 국가에서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의 데이터 로밍 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LTE 로밍 전용 정액 요금제 ‘T로밍 LTE 데이터 35/65/85’도 운영 중이다. 이를 이용하면 각 요금제 별 기본제공 데이터 양을 초과한 뒤에도 기존 대비 90% 할인된 금액인 패킷 당 0.455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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