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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로얄빌라' 6회가 방송됐다. 온유의 열연이 돋보인 '귀신과 산다'를 비롯해 김병만의 존재감이 빛난 '신세계'(신생아들이 바라본 세계), 안내상의 웃픈 연기가 깔린 '행복한 올드보이'까지 탄탄하고 신선한 웃음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안내상은 이날 '행복한 올드보이'를 통해 이 시대 아버지가 가진 무게감과 고뇌를 탄탄한 연기력 속에 녹여 내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53세 만년 과장인 그는 집에선 딸과 아내, 회사에선 부장과 대리의 갈등에 휘말리며 딜레마에 빠진다. "딸 치마 길이가 짧다"는 아내와 "이게 뭐가 짧으냐"고 반발하는 딸 사이에서 용돈과 회유책으로 둘의 사이를 중재에 나선다. 회사에선 "왜 나에게 보고도 안하고 마음대로 일정을 바꾸느냐"고 호통치는 부장과 "그게 합리적이어서 그랬다"고 반발하는 대리의 갈등에 휘말리며 새우등이 터진다.
최선을 다해 중재했지만 딸과 아내의 화해, 부장과 대리의 뜨거운 포옹 속에 돌아오는 건 조소와 냉대뿐이다. 특히, 유일한 휴식 공간인 베란다에선 고등학생인 아들이 자신에게 담뱃불을 붙여주는 어이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이에, 안내상은 "아직 안 끊었냐"는 말로 타이르지만 "힘드네요", "같이 금연하실래요"란 핀잔만 듣는다. 그래도 그는 "나는 참 행복한 놈입니다"라는 말로 웃음을 잃지 않았다.
슬프고 괴로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안내상의 웃픈 연기(슬픈데 웃긴)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버지의 아픔과 고뇌를 그려낸 제작진의 연출이 맞물리면서 공감을 자아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SNS 등을 통해 "안내상 연기 절절하다", "아빠와 아들의 맞담배라니.. 웃프다", "이 시대 아버지가 가진 무게감이란",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 등 글을 올리며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시트콩 로얄빌라'는 로얄빌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온유, 오초희, 이병진의 '귀신과 산다', 김병만의 '형사 23시', 이병진, 신봉선의 '무덤덤 패밀리', 안내상의 '행복한 올드보이', 김병만, 장성규, 우현의 '신세계', 이도연, 장은혜, 우현의 '시티헌터-리턴즈' 등이 방송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JTBC '시트콩 로얄빌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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