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저금리, 저성장으로 은행권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금융감독 당국이 금융지주와 은행의 고액 배당 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의 수익 악화와 올 해 12월부터 바젤III가 시행됨에 따라 은행과 금융지주사의 과도한 배당 자제를 유도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수현 금감원장은 오는 25일 금융지주 회장과의 회동에서 고배당 자제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금감원은 은행권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배당을 직접 규제했을 경우 투자 위축 등이 우려되기 때문에 현재 직접적인 개입에는 조심스런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은행들의 재정 건전성 체계 점검을 통해 고액 연봉과 인력 구조조정 등 군살빼기를 요구했었다.
한편, 지난 해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3939억 원과 2015억 원을 배당했고, KB금융은 배당액이 2318억 원으로 배당 성향이 13.1%였다.
또 SC금융지주와 한국씨티금융지주는 배당액이 각각 1200억 원과 623억 원으로 배당 성향이 32%와 33.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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