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의 재선임 여부를 두고 회사기회 유용 위험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한진해운은 오는 16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은영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3명을 선임하는 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 측은 "최은영 회장의 싸이버로지텍 지분 보유는 회사기회유용 행위다. 회사기회유용의 위험성을 이유로 최은영 후보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싸이버로지텍은 한진해운의 해운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약 90% 정도의 매출을 한진그룹의 계열사로부터 발행하며, 이 중 한진해운에 대한 매출은 총 매출액의 70% 정도에 달한다.
최은영 사내이사 후보는 현재 싸이버로지텍의 지분 17.96%를 보유하고 있으며, 기타 가족들은 12.04%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는 故 조수호 회장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이다.
최 후보는 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부인으로 2006년 조수호 회장의 타계 이후 2007년 한진해운의 이사로 선임됐으며, 현재 한진해운홀딩스와 한진해운의 대표이사다.
한편, 문대원 동화산업 회장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에 대한 반대 의견도 제시됐다.
문대원 후보는 2000년부터 현재까지 12년간 연속해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김영민 사장과는 고등학교 동문이다.
CGCG 관계자는 "경영진 추천에 의해 선임되어 장기간 사외이사로 재직해왔기 때문에 지배주주와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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