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동률, 단 50명의 관객 위한 음악감상회 개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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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김동률이 자신의 팬 50명을 위한 음악감상회를 열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일) 오후 4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앞 '벨루소'에서 열린 김동률과 함께하는 따뜻한 음악감상회는 네이버 뮤직을 통해 이벤트  응모자 중 25쌍을 추첨해 50명을 초대했다. 2만명이상의 관객 동원 파워를 갖춘 김동률로서는 이같은 소규모 음악감상회 개최가 파격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그런 만큼 팬들의 이번 음악감상회 참여 경쟁률이 치열했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17일 발매한 'kimdongrYULE' 음반 수록곡 전곡을 오디오로 들으면서 해설과 대화를 나누는 아날로그적 음악감상회라는 점에서 팬들의 감동은 더했다. 이날 김동률은 4번 트랙 수록곡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라이브로 들려줘 50명의 팬들의 가슴을 조이게 만들었다.
 
김동률은 요즘의 음악 듣기가 휴대폰을 통한 일회적이고 간편성으로 이루어진다는 요지의 발언을 해 이날 음악감상회 참여한 팬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뮤지션들이 오디오를 통해 음악을 듣는 대중을 위해 목숨을 걸고 음악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달라고 당부해 더욱 진지한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음악감상회에 참석한 한 팬은 "코앞에 좋아하는 뮤지션의 입김이 닿을 듯 했다. 한올 한올 장인의 정신으로 음악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눈앞에 대면하면서 가슴이 경건해졌다. 진정성있는 뮤지션의 행보를 지켜볼 수 있는 음악 감상회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달 14일(월) 자정 김동률은 46개월만에 앨범 'kimdongrYULE' 음원을 발표하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17일 발매한 음반 역시 한터차트,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 국내 유수의 대형 음반판매처에서도 1위를 기록해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6개월만에 열리는 김동률 공연(12월 24일-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김동률의 티켓 파워를 입증시켰다. 불황이라는 가요계 음반시장 환경에 결코 지배받지 않는 가수로 자리매김한 김동률은 지난 2008년 음반과 공연을 잇는 가장 주목받았던 뮤지션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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