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부산저축은행, 예솔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30일 영업 재계

박성민 기자

[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1970년 설립된 부산상호저축은행이 금융비리와 부실 채권으로 영업정지 당해 자산 및 일부가 예솔저축은행으로 이전된다. 기존 거래 고객들의 계약은 예금보험공사 산하 예솔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된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제13차 임시회의를 개최, 부산상호저축은행의 영업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때 자산 4조원대 대형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던 이 회사는 지난 2월 17일 금융위에서 유동성 부족에 따른 예금지급 불능을 이유로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부산상호저축은행의 대출과 유가증권 등을 포함한 2천29억원의 자산과 5천만원 이하 예금 등 2조5천408억원의 부채가 계약 이전된다.

예보의 분석 결과 부산상호저축은행을 청산하는 것보다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을 이전하는 것이 비용이 절감되고 '예금자보호법'의 최소비용 원칙에 부합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산상호저축은행에서 계약이전되지 않는 자산은 파산재단으로 귀속되며 추후 매각해 5천만원 초과 예금에 대한 파산배당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 2월 17일 시행된 영업정지로 예금인출에 제한을 받았던 예금자 13만명의 불편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원금과 이자를 합해 예금액이 5천만원 이하인 예금자 11만7천명은 예솔저축은행에서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5천만원 초과 예금자 1만3천명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인근 농협지점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앞으로 M&A 시장상황, 저축은행 구조조정 추이를 보며 예솔저축은행이 건실한 서민금융회사로 발전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