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서울시장 여권 단일화후보인 무소속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해온 희망제작소가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후 수원시로부터 1억1천만원 상당의 연구용역 4건을 수위계약방식으로 위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희망제작소는 이달 하순 개관하는 경기도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위탁운영권자로도 결정됐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민선 3ㆍ4기에는 수원시로부터 단 한 건의 용역사업도 수주하지 못했던 희망제작소가 민주당 염태영 시장 취임 후인 지난해 7월 이후 수원시로부터 모두 4건의 연구용역을 수주했다.
지난해 10월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기반조성 연구용역'을 1천710만원에, 11월 '간부공무원 창발적 소통 워크숍 용역'을 1천833만원에 각각 수주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월 '평생학습관 운영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1천826만원에, 6월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위탁용역'을 6천600만원에 따냈다.
또 이날 수원시에 따르면, 희망제작소는 지난 7월21일 수원시 장안구 우만동 옛 연무중학교 건물을 신·증축해 이달 하순 개관하는 평생학습관의 첫 위탁운영권자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6월 평생학습관 위탁운영자 선정을 위한 민간제안 공모를 냈으나 희망제작소 단 한 곳에서 응찰했다.
희망제작소는 앞으로 3년간 문예, 인문교육, 정보화교육, 일자리 교육 등 연간 10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시로부터 연간 15억~16억원 가량을 지원받는다.
평생학습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천683㎡ 규모로 시민교육을 위한 각종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습관의 바로 옆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지상 2층, 연면적 2천336㎡의 수원시 외국어마을이 있다.
시는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조성에 모두 452억원을 들였다.
희망제작소와의 잇딴 계약 체결과 관련해 시의 한 관계자는 "평생학습권 위탁운영권은 희망제작소가 단독 응찰해 결정했고, 관련 용역도 관련법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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