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김경호(58)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이 임기를 채 두 달을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사장은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금융감독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게 된 사유로는 건강 문제가 꼽힌다. 이사 선임과 관련된 갈등 등도 사의 표명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사장은 최근 뇌졸중 증세를 보이는 등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공사 관계자는 "직무를 수행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보고 협의한 끝에 김 사장이 `(금융위 관계자가) 직접 와서 사표를 받아가라'고 했다"며 `윗선의 압력'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김 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공보관, 아시아개발은행 이사, 자본시장연구원 고문 겸 초빙위원을 역임하고 지난달 2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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