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tvN <로필> ‘로코’의 새바람 일으켰다! 자체최고시청률 경신하며 화려한 마무리

“제작진, 시즌 2 요청쇄도에 행복한 고민!”

유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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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하고 공감가는 대사,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케드(케이블 드라마)를 넘어선 수작이라는 호평을 얻은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가 드디어 16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화) 밤 11시 방송된 마지막 16화가 최고시청률 2.87%(평균시청률 2.27%, AGB닐슨미디어리서치)까지 치솟으며 마지막화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화려하게 최종회를 마무리 한 것.  특히 이날 방송은 20대 여성시청률이 3.37%까지 올라가는 등 여심을 사로잡았다. 뿐 아니라, 최근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에서 지상파 드라마 못지 않는 매출을 기록하며 시청률 1위의 드라마임을 증명했다.
 
<로맨스가 필요해>(감독 이창한, 극본 정현정, 제작 JS픽쳐스)는 일과 사랑, 우정 어느 것 하나 포기할 수 없는 3명의 커리어우먼의 현실적 욕망과 일, 그리고 진정한 로맨스 찾기를 그린 16부작 드라마. 지난 6월 13일 런칭된 이후, 월,화요일 밤 20~30대 여성시청층을 꽉 잡으며 케이블 드라마로는 드물게 폭 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 받았다.
 
특히, 16부가 모두 종영된 현재, 팬들 사이에서 현재 시즌 2 요청이 쇄도하며 식지 않는 열기를 이어갈 정도. <로맨스가 필요해>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서는 “벌써 종영이라니… 이제 무슨 낙으로 사나요?” “시즌 2 꼭 방송되길 기원한다” “배성현과 이뤄지길 바랬지만 오랜 연인 성수와의 재결합 또한 가슴 찡했다” “해피엔딩 결말이라 행복했다” “보는내내 눈물 콧물 쏟으면서 감동적으로 봤다” 등의 글이 올라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로맨스가 필요해>는 공감백배 현실감 넘치는 리얼한 대사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전지적 인영시점’ 이라는 애칭도 얻은 조여정의 리얼한 내레이션과 세 여배우들의 톡톡 튀는 대사가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것. 은밀한 연애담과 현실적인 욕망을 담은 적나라한 대사들이 솔직하게 그려지며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내게도 있을 법한 공감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배우들의 개성넘치는 매력과 연기 변신 또한 최고의 볼거리였다. 각기 다른 방식의 로맨스를 펼치는 33세 동갑내기 커리어우먼들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쏟아냈다. 인정받는 호텔리어지만 10년된 남자친구와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 조여정(선우인영 역)을 비롯해, 당당하고 솔직한 자유연애주의자 ‘박서연’ 역을 과감하게 그려낸 최여진, 연애 쑥맥인 헛똑똑이 차도녀 ‘강현주’를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려낸 최송현 등 세 여배우의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이 돋보였다고.
 
제대 후 첫 복귀작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아이돌을 넘어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정훈’(김성수 역)을 비롯해, 국민 연하남이라는 칭호까지 얻은 신예 ‘최진혁’(배성현 역)까지 남자 주인공들 또한 여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사랑 받았다.
 
거기에, 섬세한 감정묘사와 감각적인 영상미도 <로맨스가 필요해>의 빼놓을 수 없는 시청포인트였다. 뮤직비디오를 연상케 하는 생동감 넘치는 세련된 연출감각과 인물들의 갈등이나 감정이 극이 달하는 장면에서 연출되는 포토 컷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과감한 키스씬과 베드씬, 여배우들의 패션 열전 또한 매회 큰 볼거리였다. 특히, 극중배우가 입고 나온 원피스는 CJ오쇼핑에 소개되자마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어제 마지막회 엔딩에는 로필 시청자들의 소감 멘트가 소개되면서 시청자가 로필의 또 다른 주인공임을 보여주며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CJ E&M방송사업부문 드라마사업팀의 박호식 팀장님은 “2030 여성분들이 열광하는 것을 보며 스스로도 로맨스 드라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된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앞으로 팍팍한 현실을 잊게 할 재밌는 드라마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tvN의 이덕재 국장은 “<로맨스가 필요해>가 케이블 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로맨스가 필요해>의 후속인 <버디버디>를 비롯해 꾸준히 시청자와 호흡하는 좋은 드라마를 기획, 방송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기리에 종영된 <로맨스가 필요해>의 후속작으로 <버디버디>는 다음주 8월 8일(월) 밤 11시 10분 방영될 예정. <버디버디>(제작 그룹에이트 연출 윤상호)는 이현세 화백의 ‘버디’(그림 이현세, 글 최성현)를 원작으로, 골프여제를 꿈꾸는 강원도 산골소녀 성미수(유이 분)와 완벽한 천재미녀골퍼 민해령(이다희 분), 골프계의 숨은 실력자이자 멘토로 활약하는 존 리(이용우 분) 등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성공을 그린 24부작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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