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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은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이버니언과 원정 개막경기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려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셀틱은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셀틱-하이버이언 경기를 중계한 영국 ESPN은 기성용의 플레이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패널로 출연한 셀틱 출신의 존 하트슨 등 중계진 3명은 "기성용이 모든 것을 조정하고 경기를 지휘했다. 기성용이 골을 넣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공간을 잘 활용했다"며 "기성용은 정말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닐 레던 셀틱 감독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을 통해 기성용은 놀랍게 성장했다. 가로채기도 돋보였고 크로스, 패스 모두 훌륭했다”라며 기성용을 치켜세웠다. ESPN은 팀 승리의 수훈 선수인 기성용과도 인터뷰를 가졌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놓쳐 안타까웠다. 올해는 다르다. 최대한 많은 우승컵을 따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스콧 브라운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 묻자 "우리 팀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모든 선수가 매 경기 치열한 주전 경쟁을 치러야 한다"며 돌려 답했다.
기성용은 2009~2010 시즌 도중 K-리그 FC 서울을 떠나 셀틱으로 이적했으며 이적 초반 거친 리그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지난해 가을 기회를 잡았다. 스콧 브라운이 발등뼈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한 사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4골 5도움을 기록한 기성용은 스코티시컵(FA컵) 결승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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