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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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립, 가짜 라임 정체 알아내…‘그림자 라임앓이’ 계속 할까?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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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의 ‘우직남’ 이필립이 라임(하지원)에 대한 변함없는 ‘그림자 사랑’을 선보이며 그녀의 실체를 알아낼 단서를 찾아냈다. 

이필립은 2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 화앤담픽처스) 14회 분에서 다시 한 번 영혼이 바뀐 라임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다. 종수(이필립)가 라임의 아버지 기일을 기억하고 이를 묻자 라임이 전혀 알아듣지 못한 것.

이상한 느낌을 받은 종수는 이어서 3년 전에 죽은 김지훈 선배에게서 연락이 왔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진짜 라임인지 확인하기 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던 것. 이 역시 알 길 없는 라임은 엉뚱한 대답을 하고 이에 종수는 지금 눈앞에 있는 라임이 진짜 라임이 아닌 것을 알아차렸다. 이필립은 설마하면서도 뭔가 의심쩍은 듯 흔들리는 눈빛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다음 방송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필립은 그동안 라임의 뒤에서 묵묵한 외사랑을 하며 일명 ‘그림자 사랑’으로 희생적인 사랑법을 선보여 왔다. 라임의 아버지 기일을 기억하고 있던 것 역시 그만의 묵묵한 ‘그림자 사랑법’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었다.

이필립의 ‘그림자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종수는 이날 방송분에서 라임의 영혼이 바뀌기 전, 진짜 라임에게 오디션 데모 영상 편집본을 건넨다. 이는 라임이 오디션 합격의 영광을 누릴 때까지 묵묵히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그림자 사랑’을 지속하려는 그의 의지가 담겨있다. 라임이 꿈에 그리던 오디션 합격을 앞두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깊은 배려가 숨어있는 것. 아닌 척 하면서도 은근히 뒤에서 모두 챙기고 있는 종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우직하고 무뚝뚝한 듯 자상한 종수의 배려에 시청자들 역시 ‘그림자 사랑’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종수가 영혼이 뒤바뀐 라임의 정체를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종수의 ‘그림자 라임앓이’는 계속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하다”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카탈리스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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