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은 월드컵 리턴매치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양팀은 6월 남아공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지만 그 경기를 통해 한국은 16강에 진출했고 나이지리아는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상황이 이러니 나이지리아가 단단히 벼르고 입국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 나아지리아 팀 분위기는 예상과 많이 달랐다.
10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때 아픔을 되갚고 싶지 않느냐”고 취재진이 아픈 곳을 찔렀지만 칼루 우체(UD 알메리아)는 오히려 싱긋 웃으며 “네이션스컵을 대비하기 위한 차원일 뿐 설욕전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어거스틴 에구아보엔 감독대행도 “9월 네이션스컵 예선이 중요하다.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어린 선수들을 대거 투입 하겠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팀 분위기도 긴장감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선수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 더 많이 포착된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관리하고 있는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들에게 비장함은 일절 느껴지지 않는다. 너무 여유가 넘친다”며 웃음을 지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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