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李대통령, 26일 美.日정상과 연쇄 회담

토론토 G20 회의 기간 중 잇따라 만나

장세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 기간 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 26일 회담을 갖고 천안함 피격에 따른 북한 제재 문제, 한미 안보동맹 강화 방안, 북핵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도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번 회담의 초점은 북한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한 데 따른 안보와 동맹 문제에 맞춰질 것"이라며서 "이번 회담은 한국과 우리의 강력한 연대를 공개적이고 사적으로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 역시 천안함 사태에 따른 양국간 공조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면서 한일 FTA 추진 문제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과의 회담도 예정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제4차 G20 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국제공조, 금융규제 및 국제금융기구 개혁, 무역자유화 등 기존 정상회의 합의 의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최근 유럽 재정 악화로 부각된 재정 건전성 문제, 경기회복 지속을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추진중인 개발이슈 및 글로벌 금융안전망에 대한 G20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하고, 한국이 제안한 스탠드스틸(standstill, 새로운 무역장벽 금지) 조치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한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파나마를 공식방문한다. 먼저 28일 이 대통령은 마르띠넬리 파나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자원, 인프라, 영사, 개발 협력 등 제반 분야에 대한 양국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성명도 발표한다.

29일에는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의에 참석, 중미 국가들과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SICA 회원국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갖는다.

이 대통령은 파나마 방문에 이어 30일부터 7월2일까지는 멕시코를 국빈방문하는데, 1일엔 깔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항공, 인프라·에너지 등 양자간 주요 현안과 함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한반도 정세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협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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