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증현 “現 거시정책 유지”

신수연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를 보면 유럽 재정 문제 등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정부는 현재의 거시정책 기조를 견지하며 회복 흐름이 고용과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금리 인상 등 본격적인 출구전략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윤 장관은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2월 지표를 보면 기조효과 등이 있지만 올 3월 무역수지도 20억 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내수 측면에서도 소비와 설비투자 모두 전월대비, 전년동월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장관은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20개월 만에 80% 수준을 넘었고 산업생산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자물가도 전년동월 대비 2.3% 올라 4개월 만에 2.5%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장관은 고용 창출의 일환으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취업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느 분야에나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소질과 근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최근 행시 여성합격자 비율이 46%에 달하는 것에서도 나타나듯 공공부문에 있어 여성의 사회 진출이 급격히 늘면서 남성이 일자리를 뺏기는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장관은 "사회 전체적으로 볼 때 소위 '유리천장'으로 불리는 여성 고위직 진출 한계는 여전하다"며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경제의 서비스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키우려면 여성의 사회진출을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윤 장관은 "기존 주력산업 성장의 한계와 에너지 환경위기라는 전 지구적 과제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녹색성장에 있다"며 녹색기술 개발사업의 하나인 해수 담수화 플랜트 산업을 언급, "이들 산업에 대한 육성 방안이 마련되면 순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경제 리포트] 1~11월 출생아 23만명 돌파…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11월 들어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모두 증가하며 동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로 늘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태어난 아기가 23만 4천명으로 전년 대비 6.2% 늘면서 연간 출생아 수가 25만 명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증가로 인구 자연감소 흐름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2월 기업경기 3년 11개월 연속 부정적…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국내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년 11개월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을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내수·수출·투자 부문도 1년 8개월째 ‘트리플 부진’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 설 성수품 27만톤 푼다…소상공인 39.3조원 공급

정부는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 공급과 금융 지원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총 27만 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평시 대비 1.5배 수준이며, 역대 최대 물량이다. 더불어 정부는 91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행사를 지원,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가계대출 금리 3개월 연속 상승…신용대출 0.41%p↑

지난해 12월, 국내 금융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금리는 석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신용대출 금리는 0.41%p 급등하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