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의 4번타자 김태균(28)의 방망이가 다시 한번 폭발했다.
김태균은 3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0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전날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김태균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개막 후 1할대로 추락했던 시즌 타율은 어느새 3할대(0.300)로 진입했다.
첫 타석부터 김태균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았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은 0-2로 지바롯데가 뒤진 4회 1사 2루의 2번째 타석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태균의 적시타로 힘을 낸 지바 롯데는 4회에만 모두 12명의 타자가 나서 대거 7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4회 3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던 김태균은 7회 중전안타를 치며 이날 100%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9-4로 크게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온 김태균은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구원 가토 다이스케의 2구째를 걷어올려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김태균의 원맨쇼를 앞세운 지바 롯데는 10-4로 승리를 거두고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센트럴리그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인 이승엽(34)은 이날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에 4-4로 9회 무사 2,3루의 기회에서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 찬스를 이었다.
요미우리는 9회 2점을 뽑아 6-5로 역전승을 거뒀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범호(29)와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임창용(34)은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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