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6번째 도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서희경(24. 하이트)이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서희경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베드의 라코스타 리조트앤스파(파 72. 6646야드)에서 막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
서희경의 성적은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유일한 두 자릿수 언더파 스코어다. 더욱이 준우승한 박인비(22. SK텔레콤)에 무려 6타나 앞선다.
서희경의 우승은 LPGA투어 역사상 19번째 비회원의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대회를 마친 뒤 LPGA투어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서희경은 "피곤한 탓에 후반 라운드에서는 내 스윙을 하지 못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기복은 심했지만 2개의 칩인 버디를 성공하는 등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PGA투어 선수들에게도 까다롭기로 소문난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대해서는 "긴장하지 않고 부드럽게 했던 스윙이 좋았다. 그 덕에 버디 찬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8번과 14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잡아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서희경은 "KLPGA투어에서도 우승 할 당시에 몇 번 칩인 버디를 잡은 경험이 있다. 아무래도 운이 좋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과거 KLPGA투어에서 경쟁했던 신지애(22. 미래에셋)와의 친분관계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물음에는 생애 첫 우승할 당시 함께 경기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지금은 신지애가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향후 LPGA투어에서 활동할 지 여부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렸느냐는 물음에는 "아직까지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을 잘 치른 뒤에 생각해 보겠다"며 "올 해는 KLPGA투어에서 활약하겠다는 것이 내 목표다. 아직 할 것이 많기 때문에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분명한 의지를 전했다.
한편, 서희경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 6702야드)에서 열리는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