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IMF “세계 출구전략 내년에나 가능”

선진국들 경기회복 여전히 부진…회복속도 다른 신흥국과 커뮤니케이션 잘 돼야

김동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경제가 아직까지 출구전략을 시행할 만큼 회복되지 않았다며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현지시간) IMF가 보고서를 통해 현재 국제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경기부양책 철회 등) 출구전략이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IMF는 이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들의 예를 볼 때 경제 회복세가 과거 기준에 비해 여전히 미약하다"며 "재정과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올해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머징 국가들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선진국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통화 긴축을 해야 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물론 국가별로 회복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경기부양정책을 철회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대응이 필요하지만, 세계 경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각국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도 지난 1월 18일 일본 도쿄대 강연에서 "글로벌 경제회복을 이끄는 부양정책을 철회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보고서는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 감축은 핵심적인 목표라며, 통화 정책에 있어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는 주요 선진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비율이 2008년 78%에서 2014년 118%로 급등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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