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전 회장은 9일(현지 시간) 홍라희 여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 이서현 제일기획 전무 등 온가족을 대동하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 깜짝 방문했다.
이날 이 전회장은 "어제 평창 유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IOC 부위원장 등 3명의 전·현직 IOC위원들과 만찬을 같이 하며 첫 유치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서는 자신 뿐 아니라 국민과 정부가 모두 힘을 합쳐서 한 쪽을 보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전회장은 자신의 경영복귀와 관련해서는 "아직 멀었다"고 말하며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등 경영승계에 대해서는 "아직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전 회장은 올해 국내 경기에 대해 "그렇게 나쁠 것 같지 않고, 작년 같이 않을 것"이라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놨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의 경쟁기업들에 대해 "신경은 쓰이지만 겁은 안 난다"고 말하고, 중국의 추격에 대해서는 "중국은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 전 회장이 해외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008년 4월 삼성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처음이며, 온가족이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이 전 회장은 가장 먼저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아 삼성전자 발공다이오드(LED) TV와 옴니아2 등을 보고 논평하기도 했다. (사진=로이터/뉴시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