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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94-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 원정경기 8연승을 달린 KCC는 22승째(10패)를 수확해 2위 부산 KT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했다.
KCC의 전태풍이 팀 승리에 앞장섰다. 전태풍은 4쿼터 막판 승부를 가르는 자유투 6개를 포함해 28득점을 몰아넣었다. 어시스트도 6개를 해냈다.
아이반 존슨은 24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승진도 15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고, 강병현은 2쿼터에서 추격의 원동력이 되는 3점포 2개를 꽂아넣은 것을 포함해 14득점을 넣었다.
1쿼터에서 11점차까지 앞섰던 LG는 4쿼터 막판까지 KCC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LG의 문태영은 35득점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크리스 알렉산더(18득점 7리바운드)의 분전도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LG는 15패째(17승)를 당해 6위 서울 삼성(16승 15패)과의 격차가 반 경기 차로 좁혀졌다.
1쿼터에서는 LG의 분위기가 좋았다. LG는 1쿼터에만 8득점을 넣은 문태영과 크리스 알렉산더의 7득점을 앞세워 24-13까지 앞섰다.
1쿼터에서 LG에 흐름을 내줬던 KCC는 2쿼터에서 힘을 냈다.
전태풍의 3점포로 기분좋게 2쿼터를 시작한 KCC는 쿼터 중반 강병현의 3점포와 하승진의 연속 4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KCC는 전반 종료 6초전 터진 강병현의 3점포로 39-40까지 추격한 채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서는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KCC는 3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킨 아이반 존슨을 앞세워 문태영과 이지운의 득점포로 맞선 LG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4쿼터 중반까지도 승부는 나지 않았다. KCC가 전태풍의 연속 4득점과 하승진의 덩크슛으로 앞서자 LG도 문태영과 알렉산더의 골밑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KCC가 흐름을 가져온 것은 4쿼터 중반이었다. KCC는 4쿼터 중반 하승진의 골밑슛과 추승균의 2점슛, 브랜드의 덩크슛으로 84-81로 앞서갔다.
이후부터는 전태풍이 원맨쇼를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태풍은 경기 종료 2분여전 단독 돌파에 이은 골밑슛을 넣어 문태영을 앞세운 LG의 추격을 뿌리치는데 공헌했고, 이후 얻어낸 자유투 6개를 모두 성공시켜 팀의 승리에 종지부를 찍었다.
LG는 종료 14초전 이현준의 3점포로 4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원주 동부는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6-77로 승리, SK를 10연패의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동부는 홈경기 2연패에서 탈출했고, 20승(12패) 고지를 밟았다.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조나단 존스가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주성은 부지런히 코트를 누벼 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했다. 윤호영과 이광재도 나란히 14득점을 넣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방성윤(15득점 4어시스트)과 사마키 워커(14득점 8리바운드)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연패를 끊는데 실패했다.
10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23패째(8승)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SK는 3일 부산 KT전에서 패배하면 1997~1998시즌 기록했던 팀 최다 연패 기록(11연패)에 타이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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