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증시> `실적이 지표 눌러'..다우 0.72%↑

다우 주간상승률 2.5%, S&P 2.3%, 나스닥 2.6%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무역적자 증가와 소비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전해 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73 포인트(0.72%) 상승한 10,270.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24 포인트(0.57%) 오른 1,093.4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8.86 포인트(0.88%) 오른 2,167.88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는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한주간 2.5% 올랐고, S&P 500 지수도 2.3%, 나스닥은 2.6%의 주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애버크롬비앤피치와 JC페니, 월트디즈니 등이 발표한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소비 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캐주얼 의류업체인 애버크롬비앤피치는 3분기 순이익이 주당 30센트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치 주당 20센트를 크게 넘어서면서 주가가 6% 이상 뛰었다.

호전된 순이익을 발표한 월트디즈니는 4.7%가량 상승했고, 백화점 체인인 JC페니도 실적 전망 호전에 힘입어 5% 넘게 올랐다.

굿이어타이어는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데 힘입어 4.95% 상승했다.

개장 전 미 상무부는 9월 무역적자가 18.2% 증가한 365억달러를 기록했고, 10월 수입물가가 0.7% 상승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지만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로이터-미시간대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 밖으로 하락하면서 미국의 소비 부진이 여전함을 보여줬다.

이날 발표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6.0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71.8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9월 73.5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채널 캐비닛 리서치의 더그 로버츠 수석 투자분석가는 "실적이 지표를 꺾었다"면서 "그러나 소비심리가 계속 악화되고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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