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내년 신성장동력 예산 2조9천억, 22.5%↑

반도체.디스플레이 예산 신규 반영, 한식산업 예산 배증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17개 신성장동력 산업에 내년 한 해 2조9천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올해 2조4천억 원(본예산 기준)에 비해 22.5% 확대된 것이다.

정부는 녹색기술,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3대 분야 17개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24조5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12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0년 예산안에 따르면 17대 신성장동력 추진 관련예산은 총 2조9천억 원으로 올해 2조4천억 원(본예산)에 비해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경정 예산까지 감안하더라도 11.0% 증가한 규모다.

내년 정부 총지출(291조8천억 원) 증가율이 2.5%에 그친 것과 비교할 때 신성장동력 육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

신성장동력산업 분야별로 살펴보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 차액 지원(올해 2천392억 원→내년 2천636억 원)과 태양전지 관련 기술개발(432억 원→642억 원)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신소재ㆍ나노융합 분야의 만성적인 대일무역 역조를 개선하기 위해 핵심소재 원천기술 개발에 올해보다 50% 증가한 900억 원이 배정됐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등 장비기술개발(150억 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화 기술(50억 원), 식품관련 핵심응용기술개발(183억 원)에도 새롭게 예산 반영이 이뤄졌다.

한식산업 세계화 예산도 올해 100억 원에서 내년 240억 원으로 2.4배 증가했고, 영상ㆍ뉴미디어, 가상현실ㆍ융합형 콘텐츠 기술개발 등 문화 기술 예산도 601억 원에서 736억 원으로 135억 원 증액됐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할 창의적 인재(`소프트웨어 리더') 육성을 위해서도 50억 원이 신규 배정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해선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올해보다 39억 원 증가한 49억 원이 반영됐고, 디지털병원 수출을 위한 시범병원 사업 등에도 1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17개 신성장동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정부 부처의 신성장동력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실적을 부처 평가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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