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정 받는 코스피, 1600선 아래로 ‘추락’

이미지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속에 1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606.90)보다 8.46포인트(0.53%) 떨어진 1598.44로 마감했다. 1598.44는 지난 8월31일 종가 1591.85 이후 최저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620.31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가 4조 원을 넘어 이날 장 초반 코스피지수 상승을 예고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쌍끌이 매수하면서 지수는 1626.02까지 올랐다. 외국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매수세를 보였다. 그러나 프로그램매물 부담으로 곧 상승탄력이 약화됐다.

이후 기관이 매도 폭을 늘리고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서자 지수는 1600선 아래로 추락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3.00%에서 3.25%로 올렸다는 소식도 지수 하락에 힘을 보탰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었다는 점과 호주가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이날 장을 설명했다.

외국인은 281억 원 순매도했다. 장 초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장 막바지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1207억 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484억 원 순매수해 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은 72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27%), 포스코(1.66%), 현대차(0.97%), 한국전력(0.99%), KB금융(1.54%), 신한지주(0.67%), 현대모비스(0.96%)는 떨어졌다. 반면 LG전자(3.17%), LG화학(1.43%)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30%), 보험업(1.92%)이 부진했다. 유통업 중 롯데쇼핑(2.99%), 대우인터내셔널(5.76%), 삼성물산(1.14%), STX(2.36%), SK네트웍스(2.45%), GS글로벌(4.10%) 등이 하락했다. 보험업 중에서는 LIG손해보험(2.78%), 삼성화재(2.97%), 한화손해보험(3.23%) 등의 낙폭이 컸다. 반면 의료정밀은 평균 1.93%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497.83)보다 3.41포인트(0.68%) 떨어진 494.42로 마감했다. 494.42는 지난 7월20일 종가 493.62 이후 최저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