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 가격이 3조원 내외로 추정됐다.
11일 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빠른 시일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계획을 마련하고 다음달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키로 했다. 최근 일부 대기업들이 자원 개발과 자원 확보 문제에 주목하고 있어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관심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캠코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작업을 내년까지는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대우인터내셔널 몸값으로 3조원 정도를 계산하고 있다. 매각 대상 지분의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고, 여기에 50%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준다고 할 때 매각 가격은 대략 3조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에 110여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은 자원개발 분야에서도 대형 자원개발 프로젝트인 미얀마 가스전, 마다가스카르 니켈광산 등 매장량을 공인받은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교보생명의 지분도 24% 가량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우인터내셔널 지분은 대주주인 캠코(35.5%)와 수출입은행(11.2%), 대우캐피탈CRV(7.1%), 산업은행(5.2%) 등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협의회가 총 68.8%를 지니고 있다.
국내 주요 대기업중 한화와 포스코, SK, GS 등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승연 한화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에 관심을 드러냈다.
10일 전경련 회의 후 김승연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매물로 나와봐야 알 것"이라면서 "언제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한화의 주가는 크게 들썩였다.
하지만, 보험사를 가지고 있는 한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기까지는 적잖은 난관을 만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화가 교보생명 지분을 매각하며 대우인터내셔널을 차세대 먹거리로 선택할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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