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피스컵축구- 호날두 데뷔전..레알 무승부

'특급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국제클럽 축구대항전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구장에서 열린 피스컵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5만여 명의 홈 관중 앞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0분 라울의 결승골로 앞서가다 후반 19분 알 이티하드의 아보우체로우아네 히참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각 조 3개 팀 중 1위 팀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조별리그에서 마드리드는 29일 열릴 리가 데 키토(에콰도르)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리가 데 키토는 지난 1차전에서 알 이티하드를 3-1로 물리쳐 이미 1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 투톱에 라울과 카림 벤제마를 배치하고 좌우 측면에 호날두와 슈나이더를 내세우는 등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했다.

호날두는 왼쪽 윙으로 나서 전반에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5분 아크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 슛은 크로스바를 넘겼고 전반 44분 아크 오른쪽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아쉽게 막혔다.

공격진을 후반에도 그대로 기용한 마드리드는 파상공세를 이어간 끝에 후반 10분 첫골을 먼저 터뜨렸다.

해결사는 라울이 맡았다.

라울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벤제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등지고 오른발 터닝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0-1로 뒤진 알 이티하드는 그러나 후반 19분 히참의 동점 헤딩 골로 균형을 이뤘고 이후 마드리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호화 군단'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후반전에 단 한 차례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한 채 1-1 상황이던 후반 21분 곤잘로 이과인과 교체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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