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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2년 만에 한국여자프로 배구 정상에 우뚝 섰다.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1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NH농협 2008~200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GS칼텍스를 3-1(25-20 22-25 25-22 25-18)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에 우승을 헌납했던 흥국생명은 2005-2006, 2006-2007 시즌에 이어 2년 만이자 시즌 통산 3번째 우승을 이룬 것.
흥국생명의 주포 김연경(33득점)-카리나(24득점)는 57득점을 합작하여 공격을 주도했고, 리베로 조상희는 고비마다 몸을 날려 디그로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선봉에는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이 나섰다.
김연경의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포문을 연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완벽한 서브 리시브를 바탕으로 전방위 공격을 퍼부었다.
카리나, 한송이의 가세와 전민정, 김혜진의 중앙 돌파를 더해 8-5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강서브로 상대 후위 라인을 흔들어놓고 김연경이 고공 스파이크 쇼를 펼쳐 25-20으로 간단히 세트를 따내 기선을 잡았다.
이후 반격에 나선 GS칼텍스는 2세트 시소게임에서 직선 강타와 블로킹, 밀어넣기를 3개 연속 성공시킨 해결사 데라크루즈의 활약으로 처음 13-10 리드를 잡았다.
GS칼텍스 이성희 감독은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데라크루즈의 공격 포인트를 이끌어내 4점차 리드를 이어간 뒤 스파이크 공방 끝에 어렵게 1-1 세트 균형을 맞췄다.
GS칼텍스의 추격이 거세진 3세트 중반, 내리 4득점을 얻어내며 15-11로 치고 나간 흥국생명은 효과적인 점수 관리로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우승을 눈앞에 둔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소 분위기가 처진 듯한 GS칼텍스를 시종 일관 밀어붙인 흥국생명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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