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온라인 강의로 취업준비

사이버대학과 연계 학생들에게 사이버 강의 컨텐츠 제공

김은혜 기자

'주1파'는 주중 하루만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말한다. 주1파는 4학년 2학기 학생들의 시간표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4학년 2학기 중의 학생들은 최소한의 학점만 수강한다. 학교를 나오는 하루를 제외하고 학교를 나오지 않는 시간은 자기계발에 힘쓴다. 자기계발 시간을 통해 취업준비에 몰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청년실업률이 점차 증가하고, 취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취업준비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개강을 앞둔 김자랑(23)씨는 4학년 1학기가 됐다. 몇 일 전 인터넷을 통해 수강신청을 마친 김씨의 시간표가 텅 비어 있다. 총 18학점을 수강 하는 김씨는 '주1파' 시간표를 만들었다. 김씨는 “수업을 듣기 위해 매일 학교에 가는 것이 비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졸업을 했어야 하는 선배들은 졸업을 미루고 학생신분을 유지한 채 연일 취업준비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매일 학교수업을 듣고 남는 시간에 취업준비는 한다면, 당연히 뒤처질 수 밖에 없다는 게 김씨의 생각이다.

김양이 다니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는 열린사이버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강의 컨텐츠를 교류하고 있다. 국내 26개 대학교와 강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내 최대규모의 사이버강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김씨는 열린사이버대학교의 강의를 수강함으로써 ‘주1파’ 시간표를 만들 수 있었다. 김씨는 학교를 나오는 날을 제외하고, 영어학원과 면접학원을 다닐 예정이다.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를 작성해 올 상반기 공채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각 대학 담당자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이버 강의 컨텐츠를 제공 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열린사이버대학교 박일탁 대외협력처장은 "최근 사이버 강의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대학에서 문의 전화가 늘어나고 있고, 일반대학들이 사이버대학과 컨소시엄을 맺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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