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증현 “외국인 채권 순매수 전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우리는 당초에 계획한대로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무역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내고 순유출되던 외국인 채권 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우리 경제의 앞날을 밝게 하는 뉴스도 있다"고 소개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올해 1월 1조600억원, 2월 1조8천2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순매도 기조를 보이다가 올해 들어 순매수로 전환했다.

2월 무역수지는 33억달러 흑자로 2007년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

윤 장관은 그러나 "세계 경제가 다시 흔들리면서 국내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도 어려움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진정되는가 했더니 동유럽의 국가부도 위기를 시작으로 미국 상업은행의 국유화 등 여러가지 불안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경은 현재 막바지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소상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잡셰어링을 제2의 금모으기 운동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엔고 현상을 활용해 부품소재산업을 발전시키고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가 정보인프라 구축, 대체 수자원 확보, 그린 스쿨 확대 등 녹색뉴딜 사업도 부처별로 재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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