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의학> “복제인간 3명 이미 만들어졌다”

폐경여성에게 출산을 성공시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탈리아 산부인과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 박사가 체세포핵이식 방법으로 복제인간 3명을 출생시켰다고 3일 주장했다.

안티노리 박사는 이탈리아의 주간지 오기(Oggi)와의 회견에서 체세포핵이식 복제에 의해 남자아이 2명과 여자아이 1명이 9년 전 건강하게 출생해 현재 동유럽에서 아주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면서 그러나 가족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더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 아이들은 세계최초의 복제인간으로 기록되게 된다.

그는 3명의 아버지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이용해 체세포핵이식 방법으로 이 아이들을 출생시켰으나 1996년 최초의 복제 양 돌리가 만들어지는 데 이용된 것보다는 "개선된" 기술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체세포핵이식이란 체세포의 핵을 채취해 핵을 제거한 난자에 주입한뒤 전기충격 등의 방법으로 인공수정시켜 수정란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러한 인간복제가 금지되어 있지않느냐는 질문엔 복제라는 차원보다는 "혁신적인 치료법" 또는 "유전자 재조합"에 관한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1994년 63세의 폐경여성에게 아이를 낳게 해 커다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2주 전에는 남편이 뇌종양으로 돌이킬 수 없는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여성에게 인공수정을 통해 남편의 아이를 갖게 해 줄 것이라고 발표해 또 한 번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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