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동 학업성취, <음악교육>활용 하면 UP!

음악활동 높은 학생 학업성취도 높아

김은혜 기자

어린 시절 음악 강습을 받거나 부모와 음악회를 자주 방문한 청소년일수록 학업 성적에서도 더 높은 성과를 올린다는 연구 결과와 함께 음악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적지 않은 학부모들은 자기 자녀가 성장하면서 음악분야를 대학에서 전공하지 않는 이상, 아이들이 음악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을 꺼리는 편이다. 음악에 관심을 둘 시간이 있다면 영어 단어라도 하나 더 암기할 것을 우리 부모들은 자녀에게 요구한다.

하지만,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까지 성장하면서 음악교육이 갖는 효과는 적지 않다. 신체적·정신적으로 아이들이 발달하게 되면서 음악은 기본적으로 언어발달, 인지, 정서, 사회성, 자아개념 및 표현력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MYC코리아(www.myckorea.co.kr) 윤혜원 대표는 “음악교육의 대표적인 악기인 피아노의 경우 양손의 열손가락을 다 활발히 사용하게 되므로 좌뇌, 우뇌가 모두 발달하게 된다.”며, 악보를 분석하고, 작곡자의 의도를 이해하며 그것을 건반으로 옮겨 소리로 표현할때, 분석력과 이해력이 생겨 학업성취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즉, 단순히 영어나 수학만을 공부하는 것보다 피아노 연주를 병행하는 것이 언어능력과 수라적인 사고를 자극하고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

그렇다면, 효과적인 음악교육을 어떻게 해야 할까?

*음악 교육이 적당한 시기

빠르면 빠를수록 좋지만, 최소 유아 5-6정도의 취학전 부터가 적당하다. 아동기에는 어휘를 배워 가는 단계이며, 사물을 다양한 시각으로 관찰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어휘력으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해 내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음악과 미술 등의 조형언어로 표현해 내도록 유도해주면 △창의력 △관찰력 △표현력 △발표력 △자신감 등을 키워 학습에 도움이 된다.

*음악교육의 정서적 효과와 교육적 효과

청음(귀 정확하고 미세한)이 발달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해 관찰하고 싶은 의지를 북돋아 주고, 청음의 발달로 세부적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해력과 집중력이 빨라지고 표현력도 길러진다.

또한, 음의 높낮이를 습득함으로써 구분능력이 좋아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음악교육을 하게 되면 음악적 감성과 함께 음악을 이해하며 악기로 표현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어렵고 안 되는 부분을 파고들어 제대로 음악을 만들어 내는 문제 해결능력이 생겨나고 인내심이 키워진다.

*음악 교육 지도 요령

1. 일어날 때나 취침전 등의 편안한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클래식과 잔잔한 동요 등을 틀어준다. 세계 여러 나라 민속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좋다.

2. 아이의 관심도를 살피는 것이 우선이다. 그 관심도에 따라 악기는 스스로 정하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포인트. 또한 눈높이에 맞는 대화도 필수.

3. 매일 규칙적으로 연습시간을 정해 놓는다. 시간을 정할 때 부모가 일방적으로 하지 말고 자녀와 의논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짜임새 있는 시간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정해지면, 그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만약 아이가 친구들과 놀거나 방과 후에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아침 일찍 연습시간을 잡는다.

4. 어려운 곡이나 낯선 음계들이 나오면, 아이와 함께 손을 달리하여 듀엣으로 연주하는 등의 방법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한다.

5. 자신만의 연습 계획표를 만든다. 이는 자신이 성취한 것을 체크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에게 유용하다. 일정한 성취 후에 보상이 따르는 것도 좋다.

6. 연습은 아이들에게 힘든 일임을 부모가 명심해야 한다. 아이가 좌절 하더라도 유머를 잃지 말고 그때그때 수준에 맞는 기대치를 갖고 균형을 잡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7.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 연습이다. 아이들은 반복을 통해 배운다. 악기를 배울 때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머리 속에 패턴을 기억하는 것이다. 이것에 실패하면, 자연스러운 연주를 할 수 없다. 자연스러운 연주를 가능케 할 신경계의 전달통로를 개발하려면, 반복 연습을 통해서 악기 연주의 패턴을 머리에 각인시켜야만 한다.

윤혜원 대표는 “피아노 등을 가르치는 본격적인 악기교육은 5세 이후 아이가 원할 때 가르쳐도 늦지 않다”며, “그 이전에는 음악에 대한 흥미와 소양을 길러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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