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건설, 사우디 가스플랜트 수주

2조500억원 규모, 지난달 28일 계약

현대건설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약 2조500억원 규모의 카란 가스전 처리시설 공사를 단독 수주하고 지난달 28일 사우디 현지에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사우디 동부 내륙 쿠르사니야에 걸프만 해상 유전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의 처리 공장을 짓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년이다.

현대건설이 일괄도급(턴키) 형태로 단독 수주했으며 공사가 끝나면 하루 18억 입방피트 규모의 사용 가능한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앞서 총 26억 달러에 이르는 이란 사우스파 2ㆍ3단계, 4ㆍ5단계 가스처리시설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지난 2006년 9월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수주한 쿠라이스 지역 가스처리시설 공사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점점 치열해져가는 일본, 유럽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능력을 입증받게 됐다"며 "이후 아람코가 발주하는 추가 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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