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럽 증시, 금융주 강세로 모처럼 반등

부다페스트 기자

하락 행진을 이어가던 유럽 증시가 26일 금융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이번 주들어 처음으로 급반등에 성공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장 초반부터 줄곧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날 대비 1.73% 오른 3,915.64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도 1.78% 오른 2,744.84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은 3,942.62로 2.51%나 뛰어올랐다.

올들어 12%나 빠진 유로퍼스트 300 지수도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2% 상승한 730.58로 반등했다.

200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지수로 곤두박질 치던 다우존스 Stoxx 600 지수는 175.61로 1.9% 올랐다.

모처럼 맞은 상승 장세는 금융주가 주도했다.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는 영국 정부의 보험 프로그램에 3천250억 파운드 상당의 자산을 투입키로 했다는 발표 이후 26.8%나 치솟았으며,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는 새 최고경영자(CEO) 영입 소식에 16%나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지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는 보지 않았지만 주말 전까지 고무적인 상황이 유지될 경우 내주 초까지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