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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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만의 복귀' 강혁, "남은 경기라도 보탬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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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

지난 1월 대구 오리온스전에서 양쪽 손목 부상을 당했던 강혁(33. 서울 삼성)이 43일 만에 복귀했다.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F 전에 출전한 강혁은 43일만의 복귀전에서 18분 14초를 뛰며 4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에 승리를 안길 정도로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지만 강혁은 복귀 직후임에도 불구하고 꽤 오랜 시간 경기를 소화하며 삼성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격 루트에 숨통이 트인 삼성은 이날 부산 KTF를 102-77로 대파하고 올 시즌 KTF 5전승을 달렸다.

강혁은 "팀에 피해를 주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혁이 빠진 동안에도 삼성은 승승장구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공동 3위에 올라있던 전주 KCC를 제치고 단독 3위에 등극, 2위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섭섭한 것은 없었다"는 강혁은 "이규섭이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며 팀이 좋은 성적을 냈던 것에 대해 기뻐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강혁은 "앞으로 잘하면 점점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며 "다쳐서 계속 못 뛰었는데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혁의 복귀를 가장 반긴 것은 삼성의 안준호 감독이었다.

안준호 감독은 "강혁의 복귀로 공격과 수비 모두 루트가 다양해졌고, 경기가 더 잘 풀렸다"고 강혁의 복귀를 반겼다.

꽤 오랜 시간 강혁을 출전시킨 것에 대해 안 감독은 "6주만에 첫 경기니 혁이가 경기 감각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 계속 출전시켰다"며 "복귀전인데도 자신의 기량을 잘 발휘해 팀 플레이를 더 순조롭게 만들어 줬다"고 칭찬했다.

"(강혁 복귀로) 삼성의 본래 진영을 갖추게 됐다고 생각한다"는 안 감독은 "강혁이 6주를 쉬는 동안 역할을 다 해준 김동욱, 차재영 등의 기량도 성장했다. 그만큼 선수 폭이 넓어지게 됐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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