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나달 '무릎 부상'으로 두바이 챔피언십 '불참'

라파엘 나달이 무릎 부상으로 두바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

로이터통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2. 스페인)이 무릎 부상 치료를 위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클레이스 두바이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나달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www.rafaelnadal.com)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대회 중 하나인 두바이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정말 안타깝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허리 부상으로 대회 불참을 발표한 랭킹 2위 로저 페더러(28. 스위스)에 이어 나달마저 출전을 포기해 이번 대회에서는 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22. 세르비아)가 1번 시드를 배정받게 됐다.

나달은 올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 단식에 출전했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결승에 도달한 나달은 지난 16일 랭킹 4위 앤디 머레이(22. 영국)에게 1-2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나달은 이날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등, 정상적인 경기운영이 불가능했다.

나달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조언이 있었다. 무릎 아래에 있는 힘줄에 문제가 있지만 크게 걱정할 수준의 부상은 아니다. 그래도 약간의 휴식은 필요한 모양이다"며 부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루 빨리 부상에서 벗어나 데이비스컵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 인디안 웰스와 마이애미대회에도 참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나달의 공백 속에 치른 데이비스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대표팀은 오는 3월6일부터 8일까지 세르비아와 월드그룹 1회전(16강)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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