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테크윈, 혹 떼냈다… 대형 IT 중 영업익 감소폭 가장 적어”

김영범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목표주가를 3만 9000원으로 제시했다.

권성률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분할후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의 기계 부문, CCTV, 카메라모듈의 IT 부문, 반도체부품, 반도체시스템의 반도체 부문으로 구성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1,468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경기에 방어적인 기계부문, CCTV 등은 견조하나 반도체관련 제품이 전방산업 악화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비록 영업이익이 감소하나 삼성테크윈은 대형 IT 업체 중에서 영업이익 감소폭이 가장 적은 종목"이라며 "분할 후 경기 방어적인 장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의 기계 부문은 작년과 유사한 915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힌 뒤 "매출액이 22% 증가하나 군물량 증가, 산업용 엔진에 대한 개발비 증가, 환율효과 반감 등으로 영업이익율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안이 강화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CCTV 매출이 20% 증가해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며 "카메라모듈은 휴대폰 산업 위축으로 수량은 줄어들 수 있으나, 5M 이상 하이엔드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 약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반도체 관련 부품군에 관해서는 "설비투자 축소, 수요 위축 등이 나타나 영업 적자 규모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실적 회복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권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이 산업용 가스압축기, 로봇, 바이오 장비 등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준비하고 있어 주가 조정시 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