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K투자전략] 금융불안 VS 유동성 기대감… 1150 회복할까?

내일 LG전자 모래 삼성전자 실적발표 기대감

조성호 기자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융불안 악재로 21일 코스피가 하락한 가운데 내일 주식시장에는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큰 관심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내일 국내 기업실적 발표나 미국 주택지표, 중국 GDP지수 발표가 있지만 이미 컨센서스가 낮아져 있기에 큰 충격은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오바마 기대감이 완화되고 있고, 미국 금융불안감이 커져 외국인 매수 여부도 크지 않다. 오늘은 초반에 많이 하락하다가 상승폭을 줄였는데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 현재는 바닥을 다지는 국면이라 볼 수 있어 내일은 보합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변준호 연구원은 "오늘 약세국면이었는데 연초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수가 그치고 특별한 호재가 없이 금융불안심리가 반영된 하루였다"고 분석했다.

변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저점 대비 20% 정도 상승해 글로벌 증시의 다른 국가들보다 반등폭이 크다며 "정책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변 연구원은 "내일 LG전자 실적발표가 있고 미국 주택지표와 중국 4·4분기 GDP발표가 충격은 아니더라도 부담이 돼 상승보다는 횡보하거나 부진할 전망이기에 경기방어주와 통신주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수석연구원은 "제한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오바마 기대는 금융악재로 소실되고 있다. 금융주 쪽에서 안정이 되어야 반등할 수 있다. 미국, 유럽은 이번 주 금융 쪽에서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국내 컨센서스가 낮아져 있다. 내일은 LG전자 실적 발표가 있다. 23일에는 삼성전자다. KT, 포스코 등의 실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기에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오늘 수급도 기금이 1100선에서 저점매수에 나서서 지수를 방어한 가운데 내일은 1150선 돌파가 가장 큰 관심이다"며 "1050선에서 1150선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