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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13연패 탈출…김영만 감독 10G만에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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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제물로 지긋지긋한 13연패를 탈출했다.

천안 KB국민은행은 1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변연하의 맹활약을 앞세워 77-74로 감격의 승리를 거뒀다.

변연하는 3점슛 5개 포함해 26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고, 김수연도 13득점 9리바운드로 제 몫을 소화했다.

포인트가드로 출전한 한재순(3점슛 2개 포함 12점)도 전반에만 10점을 쏟아내는 등 팀의 연패탈출에 힘을 더했다.

이 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27일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58-51로 승리를 거둔지 무려 53일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조성원 감독의 중도사퇴로 시즌 도중(2008년 12월17일) 지휘봉을 물려받은 김영만 감독대행도 부임 10경기 만에 쓰디 쓴 연패 대신 달콤한 승리를 맛봤다.

이 날 승리로 국민은행은 7승23패로 5위를 지켰고, 우리은행은 5연패에 빠지며 5승24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국민은행은 1쿼터 중반부터 변연하와 한재순의 외곽슛이 폭발하고 김수연이 골 밑에서 활약해 44-29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13연패의 수렁에 빠진 국민은행의 손 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우리은행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우리은행이 전반에 2득점으로 부진했던 김은혜를 앞세워 3쿼터에서 파상공세에 나섰고, 이에 국민은행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53-51까지 추격당했다.

하지만 1승을 향한 국민은행 선수들의 의지가 더욱 강했다. 3쿼터 막판 김영옥의 3점슛에 변연하와 김지현이 점수를 더한 국민은행은 63-55로 달아나고 4쿼터를 맞이했다.

국민은행은 4쿼터 초반 정선화의 자유투와 변연하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나란히 연패탈출에 도전한 우리은행의 강한 도전은 계속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김계령이 4쿼터에만 홀로 9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종료1분 40여 초를 남기고 75-72까지 추격, 극적인 역전승을 노렸지만 국민은행은 김수연과 김영옥이 자유투로 득점을 더한 끝에 77-7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김계령(28득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과 홍현희(18득점 11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쳤지만, 3쿼터에 9득점(11득점)으로 반짝한 김은혜의 부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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