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승진발언 “팀이 날 필요할 줄 알았는데” 이후 급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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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발언이 농구장에서 화제가 된데 이어 그의 사과로 하루 만에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2008-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안양 KT & G와 원정 경기에서 4점 1리바운드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장신 센터' 하승진(24·221)이 인터뷰 도중 내뱉은 충격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5일 당시 하승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줄 알고 복귀했는데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던 것 같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하승진은 7분 14초를 뛰는 동안 세 차례나 교체됐다. 기록한 4득점 역시 야투가 아닌 모두 자유투 득점이었고, 야투 시도는 한 차례에 불과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날 하승진 출전시간에 대해 허재 감독의 판단이 옳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것.

이러한 돌출발언 후 하승진 역시 "감독님과 팀에 죄송하다. 오늘 감이 좋았는데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허재 감독과 최형길 단장에게 자신의 행동을 사과했다.

이에 지난 16일 최단장은 "별 문제 아니다. 어제 경기가 끝나고 하승진을 바로 만났다. 하승진이 아직 어린 선수라서 그런 말을 한 것 같다. 한 달 가까이 재활하면서 출장을 기다렸는데 기대에 못 미치자 본인 스스로 화가 난 듯하다"고 설명했다.

순간적인 감정을 표출해 지금도 마음고생을 할지 모르는 하승진의 재기 여부와 기량의 향상, 차후 행보에 농구팬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주말 경기(17일 삼성전, 18일 전자랜드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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