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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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정성훈, "이란전까지 100%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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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정성훈이 컨디션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정성훈(30. 부산)은 1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 서귀포 시민축구장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동계훈련 연습경기 고양KB국민은행전에 스타팅 멤버로 나서 45분간 뛰었다.

그러나 정성훈은 15일 첫 번째 연습경기 광운대전(1-1 무승부)에 이어 이날도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정성훈은 전반 20분 동료 송정현(33. 전남)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 절호의 골 찬스를 놓쳤다.

그는 이날 전반 막바지에는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펼치다가 등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지기도 해 걱정을 샀다.

정성훈은 경기 후 "부산에서부터 몸이 안 좋았다. 회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몸 상태는 50~60% 정도다. 대표팀 팀 훈련과 별개로 개인운동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란전까지는 100%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등 부상을 입었던 정성훈은 대표팀 소집을 사흘 앞둔 지난 7일에도 소속팀 부산아이파크의 동계훈련에 동참하지 못하고 그라운드 밖에서 재활훈련에 임했다.

정성훈은 "부상 때문에 쉬었다. 피지컬 면에서는 지난해보다 떨어진다. 훈련량을 늘리고 여러모로 보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팀 조직력이나 선수들의 몸 상태도 아직 준비가 덜 됐다. 하지만 계속 몸 상태를 탓하는 것은 대표팀으로서 수치스러운 일이다.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15일 광운대전과 이날 고양KB국민은행전에서 모두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러나 정성훈은 "하지만 조바심을 내지는 않을 것이다. 언제든 몸은 올라올 것이기 때문"이라며 국가대표로서 자존심을 세우려다가 부상을 당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컨디션 저하로 주춤하고 있는 정성훈이지만 그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UAE전 4-1승)과 3차전(사우디전 2-0승)에서 선발 출전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정성훈은 "부담감이 없지 않다. 즐기려고 한다. 부담감을 떨치기 위해서는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정성훈은 "목표는 남아공 본선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A매치 첫 골이 절실하다. 내가 골을 넣어서 승리하면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올해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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