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가수 이수영, 박경림 대타 MBC-R ‘별밤’ DJ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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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영이 MBC-R '별밤'의 DJ를 맡는다.

MBC-R '별이 빛나는 밤에'(표준FM 95.9Mhz)는 '별밤' DJ 박경림이 출산으로 자리를 비움에 따라 당분간 가수 이수영이 임시 진행을 맡게 됐다.

'별밤'을 연출하고 있는 김빛나PD는 "출산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일단 14일 수요일까지만 박경림이 진행을 하기로 결정했다"면서 "15일부터는 평소 박경림의 '5분 대기조'를 자처한 이수영이 진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경림은 출산 전날까지 꼭 별밤지기 자리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산모의 건강상태를 우려한 의사의 지시에 따라 14일로 잠정 활동 중단에 들어간다. 출산 마지막 순간까지 별밤에 함께 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한 박경림은, 대신 별밤(태명)이가 태어나는 즉시 별밤을 통해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고, 가능한 전화연결까지 시도하겠다며 별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PD는 "심야 시간 대표 청소년 프로그램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재치와 함께 안정감이 있는 진행자 섭외를 위해 고민을 해왔다"면서 "방송에서 보여준 재기 발랄함과 화려한 입담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볼 때 이수영이라면 별밤 진행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임시 DJ 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경림과 양띠 동갑내기 친구 사이인 이수영은 평소 출산을 앞둔 박경림을 대신해 언제든지 '별밤' 진행을 맡아주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 특히 고교생 시절에는 '별밤 뽐내기'에도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진행을 계기로 '별밤'과도 더욱 특별한 연을 맺을 전망이다.

이수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정규 앨범 막바지 작업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박경림의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수영 본인으로서도 오랜만에 라디오 진행자 자리에 복귀하는 만큼 기대감으로 매우 설레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박경림이 오는 14일로 공식 방송 활동을 접음에 따라, 프로그램 코너 구성에도 변화를 가미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에는 영화배우 조인성이 원더걸스 유빈과의 깜짝 통화를 통해 서로 팬임을 고백한 바 있고, 지난 일요일에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과 샤이니가 출연해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주면서 방송 최초로 꽃보다 남자 OST ‘stand by’를 라이브로 공개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오는 13일에는 윤상과 소녀시대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그야말로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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