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가 배우등급 나눠 인센티브를 지불할 것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12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이하 드라마협회)는 '특정 배우에게 출연료 특혜를 줘도 된다'는 내용의 ‘배우등급문서’를 드라마 제작사에 돌렸다. 즉 지난해 12월 30일 ‘제작비 항목별 상한액 추천 안내’라는 제목의 문서를 각 드라마 제작사에 팩스로 보낸 것.

스포츠한국이 단독 입수한 이 문서에 따르면 배용준, 장동건, 이병헌, 비, 정우성, 송승헌, 권상우, 원빈, 소지섭은 '일본 판매액 중 제비용 공제 후 제작사 재량 일정비율 인센티브를 별도 지급가능'이라고 명시해 놓았다.
또한 이영애, 최지우, 송혜교, 박용하는 '일본에서 투자 및 선 판매된 경우 제비용공제 후 제작사 재량으로 일정비율 인센티브 별도 지급가능'이라고 따로 분류한 것.
이는 드라마협회가 '출연료 1500만원 상한제'를 만들자고 주장, 박신양이 지난 2007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 연장분 추가 출연료를 요구한 것과 출연료 미지급분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을 들어 '무리한 요구'라며 그에게 무기한 출연정지를 시키던 모습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이 밖에도 문서에 따르면 중견배우 조연 출연료는 500만원 상한선을 제시, 최불암, 이순재, 신구, 김혜자, 강부자, 나문희 등은 예외로 언급했다. 이상 6명 중견배우는 '공로 & 원로 배우'로서 500만원 이상 출연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한편, 드라마협회는 특별대우를 받는 배우들의 기준을 "KBI(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자료에 의거 최근 몇 년 동안 드라마 일본 수출에 공로가 인정된 배우"라고 제시했으나 몇몇 드라마 제작사 측은 "공문서에 특정 인물을 거론해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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