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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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모비스, 올 시즌 KT&G전 4전 전승…KCC 3연승

안양 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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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가 이 대신 잇몸으로 올 시즌 KT&G전 4전승을 일궈냈다.

울산 모비스는 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브라이언 던스톤을 비롯한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5-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8승11패가 되면서 선두 원주 동부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KT&G(15승14패)는 2연패를 당하며 공동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던스톤은 29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해 공수의 핵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4쿼터에만 15점을 쏟아낸 오다티 블랭슨(21득점)도 팀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함지훈(14득점)과 천대현(14득점), 우지원(10득점)도 38점을 합작하면서 올 시즌 KT&G를 상대전적 4연패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김현중에 이어 하상윤까지 부상으로 빠지면서 가드진에 구멍이 난 모비스는 1쿼터 중반까지 KT&G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주희정을 앞세운 KT&G는 1쿼터 중반부터 빠른 공격을 통해 대량득점에 성공,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10점을 뒤진 채 2쿼터를 시작한 모비스는 던스톤과 함지훈을 앞세워 골 밑의 우위를 점했고, 천대현이 득점을 더하면서 2쿼터 6분께 34-3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챈들러의 KT&G와 던스톤-함지훈이 이끄는 모비스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으로 흘렀고 2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마퀸 챈들러의 역전 3점슛에 KT&G가 44-42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챈들러와 김광원의 연속득점으로 KT&G가 점수차를 벌리는 듯 했지만 모비스는 함지훈과 우지원이 13점을 합작하며 역전을 이끌었고, 결국 69-60으로 앞서며 마지막 4쿼터를 시작했다.

승기를 잡은 모비스는 4쿼터 국내선수들의 득점 부진을 블랭슨과 던스톤이 무려 21점을 합작해 힘겨운 경기에서 95-87의 승리를 챙겼다.

KT&G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모비스의 함지훈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한 틈을 타 마지막 추격의 기세를 올렸지만 경기 종료 1분20초를 남기고 김효범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성공하면서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

한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전주 KCC가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터진 강병현의 역전 결승 골밑슛으로 서울 SK에 75-74로 승리했다.

KCC(14승15패)는 쾌조의 3연승으로 공동7위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6위로 올라섰고, SK(11승18패)는 2차 연장 끝에 승리한 지난 경기의 흐름을 잇지 못하고 1경기 만에 다시 패했다.

KCC가 경기 초반의 우위를 잇지 못하고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이어진 이 날의 경기는 4쿼터 막판에 가서야 승패가 결정됐다.

KCC는 73-74, 1점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12.8초 전, 마이카 브랜드의 수비 리바운드에 이은 강병현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SK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결국 짜릿한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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