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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앤서니 김,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 공동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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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와 앤서니 김이 나란히 2009시즌 개막전 첫날 경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최경주(39)와 앤서니 김(24. 이상 나이키골프)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르세데스 벤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 공동11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앤서니 김은 2009년 개막대회의 첫날 경기로 치러진 이 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공동1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 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29. 스페인)와 필 미켈슨(39. 미국), 파드리그 해링턴(38. 아일랜드)까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빅 4'가 나란히 불참한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을 기록한 33명이 출전했다.

이에 최경주와 앤서니 김은 다수의 전문가들에게 우승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고 경기에 임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진 3번과 4번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최경주는 5번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최경주는 후반라운드 초반 10번과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지만 막판 17번 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범해 공동11위로 내려앉았다.

5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1언더파로 전반라운드를 마친 앤서니 김은 후반라운드 시작하며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중위권으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앤서니 김은 1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 1타를 만회한 데 이어 막판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순위를 공동11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제프 오길비(32, 호주)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고 6언더파 67타로 대회 첫 날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어니 엘스(40, 남아공)와 케니 페리(49, 미국) 등이 5언더파 68타로 바짝 쫓았다.

한편, 올 시즌을 앞두고 앤서니 김과 PGA투어의 미래로 각광받았던 카밀로 비예가스(27, 콜롬비아)는 1오버파 74타 공동23위로 다소 미진한 출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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