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허정무호,10일 남아공행 향한 제주 담금질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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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제주에서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통과의 분수령이 될 이란전에 대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동계훈련을 위해 10일 소집되는 대표팀은 제주로 이동해 22일까지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동계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운재(36. 수원) 등 23명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이날 오후 2시30분 김포공항으로 소집돼 오후 3시30분 김포공항 발 제주공항 행 대한항공 1241편을 이용해 전지훈련지로 이동한다.

이후 대표팀은 15일 광운대, 16일 실업축구 고양KB국민은행, 18일 숭실대와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이어 20일과 22일에 프로축구 울산현대와 두 차례 경기를 펼친다.

설 연휴로 잠시 해산하는 선수들은 28일 오전 11시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재소집된다.

대표팀은 이튿날인 29일, 대한항공 951편(오후 1시)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향한다.

허정무호는 두바이에서 시리아(1일), 바레인(4일)과 차례로 평가전을 치르고, 5일에 적지 이란 테헤란으로 떠난다.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관심을 끄는 점은 12일로 예정된 한라산 등반이다.

11일 서귀포 시민구장에서 첫 훈련을 소화한 대표팀은 이튿날 한라산으로 향한다.

원래 한라산 등반 일정은 제주 훈련이 마무리되는 23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제주에서 훈련을 하는 만큼 일찌감치 제주의 대표적인 산 한라산에 오르자는 뜻에서 등반일이 12일로 변경됐다.

축구국가대표팀이 한라산에 오르는 것은 1994년 이후 15년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정무 감독(54)은 1994미국월드컵대표팀 코치를 맡았을 1994년 당시에도 김호 감독(65), 대표선수들과 함께 한라산에 올랐던 경험을 갖고 있다.

허 감독은 최종예선 통과의 분수령이 될 4차전 이란전(2월11일)을 한 달여 앞두고 있다. 그는 다시 한 번 한라산에 올라 최종예선을 통과했던 15년 전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승점 7점(2승1무)으로 현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1위를 달리고 있다. 4차전 상대 이란은 1승2무로 승점 5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박태하 대표팀 코치(41)는 14일 이란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 이란-싱가포르전을 관전하기 위해 12일 출국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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