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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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WBC대표팀, "올림픽 챔피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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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챔피언이 간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팀이 출정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김인식 감독(62)이 이끄는 제2회 WBC 대표팀은 8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대표팀 출정식 및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결전에 임하는 각오를 다시 한 번 굳게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 감독을 비롯한 총 42명(코칭스태프 10명. 선수 32명)의 대표팀 가운데 해외파 선수 박찬호(36. 필라델피아)와 이승엽(33. 요미우리), 추신수(27. 클리블랜드), 불참의사를 밝힌 김동주(33, 두산)를 제외한 38명이 참석했다.

해외파 선수 가운데 임창용(33. 야쿠르트)과 WBC출전을 위해 국내에서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병현(30)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민한이 선수단을 대표해 제2회 WBC 출전 계약서에 사인했고 이를 대표팀 단장인 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60)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인식 감독은 "한 번도 맞춰보지 않고 출사표를 던진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다. 김동주가 최종적으로 불참의사를 밝혀 이범호를 대체선수로 포함시켰다. 박찬호는 최종 통보가 없었고 이승엽도 희박해지는 것 같다"며 선수단 구성의 변동 사항에 대해 먼저 밝혔다.

하지만 "출사표는 지금 선수들이 참석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지금 모여있는 선수, 코칭스태프들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아니냐. 최선을 다해서 해보겠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잃지 않았다.

김광현(21)은 "일본과 다시 한번 붙고 싶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안타를 3개나 내준 아오키 노리치카(27. 야쿠르트)를 잡고 싶다"는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류현진(22)은 "처음 참가하는 대회에서 1선발로 출전한다면 잘 막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한편, 이 날 선수들은 자신들의 테마곡과 함께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등장, 마치 패션쇼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출정식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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