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식 위한 '돼지궁전' 짓는다
언론들은 '리빙 셀 테크놀로지'사(社)의 의료담당이사인 봅 엘리엇 교수의 말을 인용, 동물의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하는 데 적합하도록 만들기 위해 오클랜드의 한 섬에 서식하고 있는 돼지들을 다른 돼지들이 갖고 있는 각종 세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250만 달러를 들여 '궁전'을 짓고 있다며 그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해 10월 소아 당뇨병(1형)을 치료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세포를 돼지로부터 얻어내는 시험을 해도 좋다는 승인을 정부로부터 받아낸 바 있다.
회사는 이에 따라 돼지 새끼의 췌장에서 떼어낸 세포를 당뇨병 환자의 배속에 이식해 인슐린을 만들어내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혈당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시험을 하게 된다.
회사 측은 돼지 세포를 해초로 만든 젤로 싸게 되면 인체의 면역체계가 돼지세포로 인식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이식된 돼지 세포가 인체로부터 필요한 영양분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엘리엇 교수가 내놓은 것으로 그는 실제로 10여 년 전부터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대여섯 명의 환자들에게 돼지 세포를 이식해오다 레트로바이러스가 인체에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 보건 당국으로부터 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엘리엇 교수는 회사가 4월 완공을 목표로 1천㎡ 크기의 돼지 사육사를 짓고 있다며 임상시험을 시작하려면 정부의 최종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달 초 시험을 위한 준비가 시작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은 그 후에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보자가 되려면 1형 당뇨병을 최소한 10년 이상 갖고 있어야 하고, 나이는 30세에서 60세 사이, 오클랜드 지역에 살고 있어야 한다는 등의 기준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뉴질랜드에서 추출한 돼지 세포를 모스크바로 가져다 6명의 러시아 환자들에게 이식, 돼지 세포이식기술을 이미 성공적으로 시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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