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BOA, 자금 확보 위해 중국 건설은행 지분 매각

박병관 기자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BOA가 메릴린치 인수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건설은행(CCB)지분의 13%를 매각했다고 전했다.

BOA는 2005년 CCB 지분 9%를 30억달러에 취득,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후 지난해 5월 19억 달러를 들여 지분 2%를 추가했으며 11월에는 50억달러를 더 투입해 총지분율을 19.1%까지 높였다.

BOA는 이번 매각에서 주당 3.92홍콩달러로 매도해 전일 종가보다 12%낮은 가격이였지만 공모 가격보다 높아 11억달러 정도 자본이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총 매도 가격은 28억달러로 추정된다.

지난 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BOA가 보유 중이던 중국 건설은행 지분 매각을 유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중국 정부당국이 외국계 은행들의 자국 은행 지분 매각에 추징금을 부과하려 하자 취소했었다.

한편, 여타 외국계 투자자들의 중국 은행 지분 매각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UBS도 최근 보유하고 있던 중국은행 지분 전량(33억8000만주) 매각을 통해 자금 8억3500만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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