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프리미어리그, 헐시티가 제기한 PK판정 번복 의혹 '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헐시티가 제기한 페널티킥 판정 번복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헐시티가 주장한 페널티킥 판정 반복에 대한 의혹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는 헐시티는 지난 달 31일 영국 요크셔주 KC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당한 0-1 패배에 강한 불만을 품고 있다.

헐시티는 후반 43분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팀 미드필더 애슐리 영(23)의 핸들링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페널티킥을 선언했던 주심은 부심으로부터 이어폰을 통해 어떤 내용을 전달받은 뒤 곧바로 아스톤 빌라의 골킥으로 판정을 번복했고, 헐시티는 동점골을 얻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

이에 분개한 헐시티 구단 측은 '판정을 내리는 순간에 부심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았으며, 당시 부심은 이어폰을 통해 무언가 내용을 전달받은 뒤 곧바로 주심에게 이 내용을 전달했기 때문에 판정이 번복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상황이 찍힌 비디오 판독 결과 애슐리 영은 핸들링 파울을 범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헐시티는 '제3자가 TV 리플레이를 보고 그 내용을 부심에게 전달한 것 아니냐'며 '이어폰을 통해 대화를 주고 받은 주심과 부심의 정확한 대화 내용을 확인해줄 것'을 요구했다.

케이스 해켓 프리미어리그 심판연합회 회장은 당시 주심을 맡았던 스티브 베네트와 경기 운영 관계자 들을 불러들여 정확한 상황을 확인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날 "해켓 회장이 경기 당시 제3자의 개입은 없었으며 판정은 분명히 주심과 부심 사이에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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