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솔루스첨단소재, 2만t 규모 전지박 공급 계약 체결

이겨레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배터리 소재인 ‘전지박’을 유럽 시장에 수출한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에서 배터리 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10위권의 중국 배터리사에 2만t 규모의 전지박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공장은 내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해 2027년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솔루스첨단소재는 헝가리 공장을 통해 전지박을 생산해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이 전지박이 사용된 배터리는 최종적으로 유럽 현지 독일계 OEM 기업에게 납품될 전망이다.

올해 초 솔루스첨단소재는 공급처 8곳 확보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동박 업계 중에서도 글로벌 포트폴리오 수가 가장 많은 축에 속한다.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솔루스첨단소재 제공]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에도 2개의 신규 고객사를 추가 확보해 총 10개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다변화된 고객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유럽 시장 환경은 유럽연합(EU)이 현지화 기조를 바탕으로 전기차 산업 공급망을 자립형 구조로 본격 전환하고 있어, 미국 진출에 제약이 있는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솔루스첨단소재와 계약을 체결한 중국 CATL를 비롯해 비야디(BYD), 고션(Gotion), EVE 에너지 등도 헝가리, 슬로바키아, 포르투갈 등지에서 유럽 생산거점을 구축 중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의 핵심은 차세대 극박으로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제품'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곽근만 대표이사는 "유럽은 정책·수요·규제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핵심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솔루스첨단소재#배터리#전지박#OEM#독일#포트폴리오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