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 방산3사, APEC 부대 행사 포럼 개최 

박성민 기자
한화 방산3사 APEC 부대 행사 포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화오션 등 한화그룹 방산 3사가 27일 오후 경북 경주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Sustainable Peace for All(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평화)'이란 주제로 '한화 퓨처 테크 포럼: 방산(Hanwha Future Tech Forum: Defense)'을 개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오늘날 AI와 첨단 제조 기술이 융합되는 대전환의 시대 속에서 평화를 지혜롭고 책임 있게 준비해야 한다"며 "한화의 기술은 도발이 아닌 보호를 위한 기술이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평화를 위한 기술(Technology for Peace)'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화는 AI, 스마트 제조, 우주, 에너지 등 미래 프런티어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안보 협력의 신뢰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 APEC CEO SUMMIT'의 공식 부대 행사로 준비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軍 관계자 및 안보 분야 인사뿐 아니라 국내외 방산기업 CEO 등 모두 270여 명이 참석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안보·기술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크리스토퍼 파인 호주 前 국방장관, 랠프 우디스 NATO 신속대응군 사령관이 특별연설을 맡아 호주의 방위산업 정책 전망과 유럽 전선에서 확인한 현대전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현 전북대학교 교수)은 'K-방산의 미래: 기술 중심 산업 전환과 글로벌화'를 주제로, 국내 방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중심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대담 세션에서는 한화그룹 알렉스 웡(Alex Wong)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존 치프먼 경(Sir John Chipman)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회장이 'AI 시대의 기술주권과 경제 안보'를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패널 토의 'AI와 전장의 미래: 산업 회복력과 국방 혁신의 재구상'에서는 폴 엘윈(Paul Lwin) HAVOC AI CEO, 마일스 체임버스(Miles Chambers) UAE EDGE 수석부사장, 이정민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 올리비에 페르노데(Olivier Pernaudet) NATO 연합지휘전환사령부 AI 챔피언(소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AI 기술이 전쟁의 양상과 국방 혁신의 방향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논의하며, 산업 회복력 확보와 방산 혁신을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의 주요 인사들도 나서 방위산업의 중요성과 함께 정부의 육성 의지를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에서 "한화의 젊은 리더십이 국방 혁신과 글로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같은 K-방산기업이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고 국회와 정부가 뒷받침한다면 대한민국 기술력이 세계에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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