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화가 윤인숙, 대구서 개인전 개최, '반복과 깨달음의 미학을 담다'

오경숙 기자

-11월 1일 ~ 11월 11일까지 모산학술재단 문화예술공간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15길 34)

[윤인숙 화가 전시 포스터]
[윤인숙 화가 전시 포스터]

윤인숙 화가는 11월 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대구 모산학술재단 문화예술공간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처녀 시절 작품부터 최근작에 이르기까지, 예술적 성장의 궤적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주옥같은 29점의 회화 작품으로 구성된다.

윤인숙 화가는 어릴 적부터 감각이 남달라 피아노, 서예, 도자기, 회화, 무용 등 다방면의 예술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부모의 세심한 가르침 속에 예술적 재능을 다듬은 그는 결국 미술대학으로 진학하며 본격적인 창작의 길로 들어섰다.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그는 고(故) 모산 심재완 박사(전 영남대 교수)의 며느리로, 시조와 국문학의 세계 속에서도 깊은 영감을 받아왔다. 모산 박사는 한국 고시조와 국문학 연구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윤 작가는 그 정신을 예술로 계승하듯 회화와 서예, 도자기,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반복과 지속’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인숙 화가 개인전]

윤경식 건축가는 “깨달음은 단순한 행위를 얼마나 오랫동안 반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철학자 최진석의 말을 인용했다. “계율은 잠시 지키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삶이 될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다”라는 이 문장은 작가의 예술관과도 맞닿아 있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무제 24-01’은 캔버스 위에 쌓이고 깎인 질감 속에서 삶의 층위를 표현한 작품으로, 반복된 붓질이 만들어낸 깊은 물성과 색의 울림이 특징이다. 윤 화가의 작품 세계는 형식보다 본질, 화려함보다 내면의 농밀함을 추구하며, 일상의 순간들을 예술적 사유로 승화시킨다.

윤인숙 화가의 개인전은 예술이 ‘삶의 반복 속에서 완성되는 깨달음’임을 보여주는 자리다. 대구를 찾는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윤인숙 화가]
[윤인숙 화가]

■윤인숙 화가

현) 모산학술재단 문화예술공간 관장
계명대학교 응용미술학과 졸업

대구경북 서예전 금상
신인 작가상
운수회 회원전 11회
계명대학교 7433회원전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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